6월 5일은 제50회 ‘세계환경의날’
유엔, 올해 주제를 ‘하나뿐인지구’로 정해

 

Ⅰ.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위기 최근 사례
Ⅱ. [주목받는 기업] 글로벌 환경기업 ㈜부강테크
Ⅲ. 2022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Ⅳ. 국가 미래 스마트 하수도 정책 제언㉻

매년 6월 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이다.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매년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제정,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유엔은 2022년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를 원년과 같은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로 정했고, 기념식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한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으며, 1997년에는 서울에서 UNEP(유엔환경계획) 주최의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환경부는 올해 ‘환경의 날’ 주제를 ‘하나뿐인 지구, 자연과 조화로운 지속한 삶’으로 정하고 6월 3일 서울 용산구 소재 노들섬에서 정부 기념식을 개최한 것을 비롯해 환경보호를 위한 각종 행사가 6월 한 달간 전국에서 열린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기후변화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록적인 자연재해가 전 세계를 휩쓸었다. 2021년 7월 중국과 서유럽에는 심각한 홍수가 발생, 인명 및 재산피해가 막대했다. 북미에서는 54.4℃의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지난 5월 18일 발간한 ‘2021년 전 지구 기후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 농도 △해수면 상승 △해수 온도 △해양 산성도 등 4가지 주요 기후변화 지표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고,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유엔(UN)은 각국 정부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지 않는 한 물과 위생에 대한 사람들의 접근에 대한 어려움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50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가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라는 인식을 갖고 하나뿐인 지구를 보호하고 되살리는데 앞장서야겠다.


[『워터저널』 2022년 6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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