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한기선)에서는 한강 대권역 내 한강 및 기타수계의 물환경을 개선하고 수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대책으로 14개 중권역에 대한 ‘중권역 물환경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중권역 물환경관리계획’은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의해 환경부에서 수립한 ‘물환경관리 기본계획(2006년)’에 따라 한강유역환경청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계획의 중기계획이다.

앞으로 5년간 14개 중권역의 목표수질 달성을 위해, 수생태 복원, 환경기초시설 확충,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사업 등에 총 7조8천억 원을 투자해 좋은 물 비율을 2008년 57%에서 2013년에는 71%로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2천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상류 5개 중권역(팔당댐, 경안천, 남한강하류, 의암댐, 청평댐 중권역)의 경우, 좋은 물 비율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개 중권역 계획의 주요 추진내용을 보면, 하천의 자정능력 복원과 수생태계 회복을 위해 40개 하천, 총연장 249km를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 263개 소를 확충하여 하수도보급률을 2007년 91.8%에서 2013년 95.1%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에 투자를 확대하여, 비점오염원의 하천으로의 직유입을 막아 하천의 수질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 유역구성원간 협의체 구성 등 해당 중권역의 특색을 반영한 사업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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