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전국 15개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이 56%로 전년의 106%, 예년의 89% 수준이며 특히, 낙동강유역의 저수율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지난 10월 5일 밝혔다. 이는 올 9월까지의 전국 평균 강수량이 1천163㎜로 예년의 97% 수준이며, 8∼9월 평균 강수량이 413㎜로 예년의 49% 수준에 그치고 있고, 특히, 낙동강 유역의 강수량이 149㎜(예년대비 32%)로 상대적으로 적게 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장기적으로 비가 오지 않을 것에 대비하여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가뭄 단계별 용수공급계획에 따라 지난 9월 11일부터 낙동강유역의 댐용수를 단계별로 조정하여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가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가뭄상황에 따라 △광역·지방상수도 간 비상연결관로(31개시·군, 207만6천㎥/일)를 활용한 용수지원 ·차량(16대, 131톤)·급수탱크(88개, 223톤)·병물(500mL, 10만5천 개)·시설장비·인력 등 지원△지하수 조사 관정(320개소, 21천㎥/일)을 용수지원용으로 활용 △가뭄이 악화되어 댐 용수공급에 지장이 있을 경우, 댐 저수위 이하 비상용량(16억㎥) 공급하고, 하천 수질악화에 대비하여 댐 저수지 및 광역상수도 수질관리를 강화 등 가뭄 단기대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안정적인 수자원확보를 위해 장기대책으로 건설중인 5개댐(성덕, 화북, 부항 등)도 차질없이 건설하고 환경친화적인 중·소규모 신규댐(송리원, 보현)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댐 건설이 어려운 지역은 지역특성에 부합되게 지하댐, 강변여과수, 해수담수화 등 다양한 수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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