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은 지난 9일∼10일 강원도 속초시 마레몬스호텔에서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 1단계 시범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된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 1단계 시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국내의 하수도전문가와 기업체, 공무원 등이 참여하여 사업성과 등을 토론함으로써 국내하수도의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범사업 결과, 하수의 하천유입 차단으로 가평천·조종천이 Ⅰ등급으로 회복되는 등 팔당호로 유입되는 지천의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수관 최소관경 조정(250∼200mm), 수밀검사 확대(50∼100%), 하수관거 평가관련 기준마련 등의 제도가 개선됐다.

이에 따라 유역단위의 대규모 하수관거 정비공사의 추진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 내용이, 현재 시행중인 사업이나 향후 시행예정인 하수관거 정비공사에서 동일한 문제가 반복하여 발생되는 것을 방지하고, 사업효과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성과보고회 행사의 일환으로 참가자와 발표자 등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수처리장 등 우수 환경시설에 대한 기술투어를 통한 견학·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 1단계 시범사업 성과보고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환경관리공단 홈페이지(www.emc.org.kr)에 안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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