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22일 연천군과 공동으로 한탄강수질 개선대책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연천군 뿐만 아니라 동두천, 양주, 포천시 등 인근 시^군의 환경보호과장과 녹색운동연합, 맑은연천 21단체 등 환경단체도 함께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천군 환경보호과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한탄강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폐수시설 처리용량 부족에 따른 산업폐수 및 축산폐수가 대부분으로 이의 개선을 위해서는 산업폐수공동처리장과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한탄강 유원지내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폐수분리 뚝을 양주시, 포천시 공동으로 설치할 것”을 제의했다.
 
경기개발연구원 김상단 연구원은 “한탄강 수계의 수질오염의 지속적 관리하기 위해서는 유량과 수질을 동시에 관측할 관측망 운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에서는 “한탄강, 임진강 등 3대 하천에 대한 수질오염방지 대책을 별도 마련 추진할 계획이며 더불어 한탄강의 주요 오염원인 축산폐수 등의 방지를 위하여 연천 하수종말처리장건설 7개소 등을 2007까지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병수 행정2부지사는 “연천군, 포천시, 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계획하고 있는 폐수분리뚝 설치에 대해 도에서는 예산지원을 아끼지 하겠다”고 약속하고 “한탄강 등 환경오염에 대한 단속에는 행정기관의 한계가 있어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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