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14년째 시행, 올해 검사대상 확대로 부산·울산·경남 사회복지시설 94개소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 실시

관내 먹는물 수질검사기관과 함께 물복지 향상과 나눔문화 확산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사랑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울산·경남지역 노인, 아동, 장애인, 노숙인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검사는 2011년 아동복지시설 12개소를 대상으로 시작하여 소외·취약계층인 사회복지시설 전반으로 점차 확대, 올해로 14년째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는 지역사회의 물복지 제고를 위한 낙동강청의 대표적인 물 분야 사업중 하나다.

올해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먹는물 수질검사 10개기관이 함께 실시하며, 관내 지하수를 사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중 검사를 희망한 사회복지시설 94개소에 대해 3월 중순부터 11월까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함께하는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단, ㈜동진생명연구원, ㈜그린환경연구원, ㈜상록엔바이로, ㈜엔텍분석연구원, ㈜우리생명연구원, 동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동의분석센터,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종합환경분석센터, 누리생명과학원(주), ㈜아이센 총 10개 기관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먹는물 수질검사 참여기관은 사회복지시설 94개소(106개 관정)를 방문하여 지하수 사용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시료 채수하며, 분석 후 초과항목이 음용일 경우 즉시 해당 사회복지시설과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여 음용중단 및 관정 청소, 소독 등의 안전조치가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지하수 수질검사 항목은 음용수 47개 항목, 생활용수 20개 항목이며, 이번 무료수질 검사를 통해 소외·취약계층이 부담하는 약 2천290만 원의 지하수 수질검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기관별 검사 대상시설 지역 및 개소수. [자료제공 = 낙동강유역환경청]
검사기관별 검사 대상시설 지역 및 개소수. [자료제공 = 낙동강유역환경청]

지하수 무료수질검사를 희망하는 사회복지시설은 매년 2월말까지 낙동강유역환경청(측정분석과, Tel. 055-211-1672, FAX. 055-211-1608)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먹는 물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하수 수질검사를 확대 실시하여 소외·취약계층의 환경복지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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