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군수 이순철)이 우기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소하천과 세천 78개소에 총 85억을 들여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인 소하천과 세천들은 하폭이 좁고 하상경사가 급해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 등 피해 발생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퇴적토 준설과 제방 안정을 위한 호안 구조물의 신속한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울주군은 하천 시설물 파손 및 하천 범람 피해가 접수된 현장 78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당초 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시행 중이다. 사업은 우기 전 완료할 계획이다.

신속한 공사를 위해 실시설계를 조기에 완료해 지난 1월부터 사업을 단계적으로 발주하고 있으며, 관내 입찰로 진행돼 지역 건설경기 부양에 기여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태풍,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하천 준설작업 및 하천 시설물 정비 등 하천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해 울주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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