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호 등 상수원 상류지역에 66억원 지원, 탄소중립·복지증진사업 등 우선 선정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은 오는 3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영산강·섬진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을 관할하는 순천시 등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5년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관리로 토지 이용 등에 제한을 받는 시·군 지역의 수질개선과 복지증진, 그 밖에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사업을 지자체 공모를 통해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는 2009년부터 매년 수질개선, 복지증진, 주민 소득증대 등의 효과가 큰 우수사업을 선정하여 8개 시·군, 108개 사업에 총 456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공모사업은 역대 최대인 66억 원 규모로, 주민의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 확대를 위한 상수도 시설 확충,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재활용 분리수거대 및 친환경 에너지 시설 설치, 주민 편의시설 구축, 복지회관 리모델링 등 주민 복지증진사업 등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최종 선정은 현장실사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지원사업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월 중에 확정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 영산강유역환경청]
[자료제공 = 영산강유역환경청]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규제를 감내하고 있는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 지원·확대해나가겠다”며, “민생을 위한 우수사업이 적극적으로 발굴·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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