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C, 물 관련 전 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 수행

먹는물 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으로 지정돼…물기업 수요 충족 확대
물기업 요구 시험항목 넓혀 기술개발 및 시장진출 위한 지원 강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먹는물 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으로 지정돼 검사업무를 개시한다고 지난 2월 2일 밝혔다. 사진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먹는물 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으로 지정돼 검사업무를 개시한다고 지난 2월 2일 밝혔다. 사진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석훈, 이하 사업단)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먹는물 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으로 지정돼 검사업무를 개시한다고 지난 2월 2일 밝혔다. 사업단은 2021년 8월 수질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으로 최초 지정 받았으며, 이번 먹는물 분야 추가 지정으로 물 관련 전 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이 됐다.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사업단은 탁도, 잔류염소 연속자동측정기 및 간이측정기의 성능시험 및 인증을 측정기기 제조기업에 실시 및 부여한다. 환경측정기기 검사에는 측정기기의 정확성과 통일성을 도모하기 위해 구조 및 성능을 확인하는 ‘성능시험’과 형식승인을 취득한 측정기기 중 구조와 성능이 동일하게 유지되는지를 확인하는 ‘정도검사’가 포함된다.

또한 사업단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검사기관(먹는물 분야)으로 지정 받아 형식승인 대상이 되지 않는 센서형 측정기기에 대해서도 성능인증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환경공단이 위탁운영을 시작한 2019년부터 사업단은 약 200억 원 규모의 시험장비를 구축했으며, 한국인정기구(KOLAS)를 비롯한 8개 분야 국내·외 공인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앞으로도 물기업이 요구하는 시험항목 등을 넓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석훈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단장은 “사업단이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 먹는물 분야 지정 확대를 통해 물 관련 전 분야 환경측정기기 시험·검사가 가능하게 돼 물기업의 수요를 빈틈없이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직원의 역량강화를 통해 양질의 기업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터저널』 2024년 3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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