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천·황룡강·오수천·천미천 등 지방하천 4곳 단계적으로 국가하천 승격

[사진제공 = 영산강유역환경청]
[사진제공 =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은 27일 국가하천 승격 예정인 순천동천을 찾아 하천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가 심의 의결한 지방하천 20곳 중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관리하는 승격 대상하천은 4곳이며, 순천동천(13.30㎞)과 황룡강(구간연장 27.59㎞)은 올해 10월 1일, 오수천(21.46㎞)과 천미천(11.33㎞)은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하천으로 지정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의 관리범위가 현행 국가하천 10곳 476km에서 13곳 549km로 확대되었으며, 치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하천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작으로 하천정비 사업까지 점차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영산강유역환경청을 중심으로 각 기관 간 국가하천 승격 인수‧인계 TF 구성‧운영 및 합동조사를 통하여 홍수취약지구 지정‧관리 등 홍수기 사전 대응방안 마련과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하천사업, 하천시설물 및 하천점용허가 등 행정자산 이관을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국가하천 승격 시행에 앞서 인수‧인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승격된 지방하천 4곳은 물론 나머지 국가하천에 대하여도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강화하여 홍수로 인한 국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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