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낙동강유역환경청]
[사진제공 = 낙동강유역환경청]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2월 22일 진양호 야생생물특별보호구역을 방문해 보전 시설물 관리와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진주시, 한국수 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효율적인 보전 대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진양호는 남강댐 건설(1970년)로 생긴 인공호수로 경남 진주시와 사천시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2005년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수달의 집단서식지로 확인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야생생물특별보호 구역으로 지정(26.14㎢)됐다.

낙동강청은 이용객이 주로 방문하는 지점에 보호구역 지정 안내판을 설치하고 주민환경감시원(4명, 매년 3 ~ 12월)을 채용해 야생생물 포획・ 채취 등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있다. 또한 진양호 내에 수달 생태휴식처 5개소와 도로변 로드킬 방지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수달의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종원 청장은 “진양호는 전국 유일의 야생생물특별보호구역이며, 진주시 등 경남 서부지역의 식수원으로서도 보호가치가 높은 곳” 이라며,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진양호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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