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보건소는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식품위생업소 중 상수도 보급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미 보급 지역의 식품위생업소 69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와 식중독 예방, 상수도 취약지 영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지하수 수질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수질 검사는 해당 업소 검사예정일에 맞추어 철원군이 매년 지정한 국가공인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전문연구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시료 채수 후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항목은 위해 미생물, 중금속, 심미적 영향물질 등이며 전체항목은 46개, 일부항목은 12개로 각각 26만7천700원, 5만2천800원의 검사비가 소요된다.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는 시설개선 후 재검사하여 적합 판정 후 영업을 개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부적합 지하수를 사용할 경우는 영업허가·등록 취소 또는 영업소 폐쇄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상수도 보급 지역 지하수 사용업소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상수도로 전환을 유도해 식품위생업소에서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백승민 보건정책과장은 “철저한 지하수 위생관리를 통해 먹는 물에 대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나아가 국민건강 위해요소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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