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확대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 상수도 분야 사업비 1천17억원을 투자해 도민들의 물복지 향상 및 관련 인프라를 확대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농어촌지역의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14개 지역에 관로 84km를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며, 3개 도서지역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해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상수도 수량 부족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안정적 공급을 위해 비상연계관로 5개소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을 이용하는 소규모수도시설 548개 시설에 대해 2030년까지 387개소를 광역과 지방상수도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용 중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기술진단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30개소의 시설에 대해 관로와 물탱크 등의 시설개량도 병행할 계획이다.

상수도 보급뿐만 아니라 녹물발생과 이물질 유입을 예방하고 누수저감을 통해 상수도 경영 효율 제고를 위해 노후상수도 정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3년까지 5개 시군(진안, 무주, 장수, 고창, 부안)이 사업을 완료하고 성과판정(유수율 85%이상)을 통과했으며, 올해에는 9개 시군이 사업완료와 성과판정을 준비하고 있어 누수저감과 안정적인 상수도공급이 기대된다

또한, 지속적인 상수도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후속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준비 중으로 2025년 신규사업 대상에 선정과 국비확보를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노후 옥내급수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정수된 수돗물을 공급하더라도 옥내 수도관의 노후화로 인해 녹물, 이물질 등 수질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2023년 3월 조례를 제정해 도비 지원근거를 마련했으며 시군의 수요조사를 거처 올해 493세대의 옥내 급수관을 개선하고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강해원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상수도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수도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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