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전문성이 부족한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연중 기술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물·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직접 정화해 하천으로 방류하는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공기 공급장치 등을 점검하고, 문제점 진단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시설관리 기초 교육도 병행한다. 

지원 대상은 현재 성남시에 등록된 개인 하수처리시설(3만여 곳) 중에서 하수처리구역 외에 있는 오수처리 용량 2톤/일 이상 350톤/일 이하인 시설 438곳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삼지개발㈜, 워터렉스㈜, ㈜평화개발 등 전문업체와 무상 기술 지원에 관한 협약을 마친 상태다.

시설 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건축주나 관리자는 기술지원 신청서를 성남시 수질복원센터(복정동 소재) 2층 수질복원과에 직접 내거나 부서 이메일(jaejin210@korea.kr) 또는 팩스( 031-721-4047)로 보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개인 하수처리시설 건축주나 관리자가 전문성 부족으로 오염된 방류수를 하천으로 흘려보내는 일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깨끗한 수질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