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최초로 역삼투압(reverse osmosis, RO) 기술을 적용한 ‘정관오 해수담수화 시설(Tseung Kwan O desalination plant)’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플랜트는 2019년 12월에 1단계 시설 건설이 시작되었고, 4년 후인 지난 12월 22일 시운전에 들어간 후  2월 1일부터 홍콩 전역의 가정에 이 시설에서 생산한 담수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홍콩 특별 행정구(HKSAR) 정부의 물공급부(Water Supplies Department, WSD)는 2012년 12월에 영국 RSK 그룹 자회사인 비니즈(Binnies)와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비니즈 홍콩(Binnies Hong Kong) 팀은 2023년 12월 22일 시운전까지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에 대한 조사, 설계 및 건설 감독을 맡아왔다.

비니즈 홍콩(Binnies Hong Kong)의 앤디 웍(Andy Kwok) 상무이사는 “정관오 담수화 담수화 플랜트의 1단계 시운전은 이제 홍콩 전역의 13만7천 가구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기후예방 및 지속 가능한 물 공급을 향한 중요한 단계를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앤디 웍 상무는 이어 “홍콩은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주요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현재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불규칙한 강우 패턴과 심각한 가뭄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는 홍콩에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이 담수화 시설이 가동되면서 우리는 훨씬 더 안정적이고 안전한 담수 자원을 갖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2단계 시설 중 첫 번째 시설은 약 37만 명의 인구에게 담수를 공급할 것이며, 하루 생산 능력은 1억3천500만 리터(13만5천㎥)로 홍콩 일일 물수요의 약 5%에 해당한다”라면서 “정관오 담수화 플랜트의 시운전은 프로젝트 팀으로서 우리에게 중요한 이정표이며, 지속가능하고 무엇보다도 기후 탄력성을 갖춘 새로운 ‘수돗물(tap)’을 통해 홍콩 물공급부를 지원하여 식수 공급을 다양화하려는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앤디 웍 상무는 또한 “정관오 담수화 플랜트 프로젝트는 홍콩의 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물의 지속 가능성과 보안을 달성하기 위한 정부의 물 관리 전략 및 노선도의 핵심 이니셔티브”라면서 “해수 담수화를 채택하면 이러한 목표를 뒷받침하고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담수화 시설은 홍콩에서 역삼투압 기술을 사용하는 최초의 발전소로,  담수화에 대한 이 접근법은 가장 에너지 효율적이고 비용 효율적이다. 100% 용량으로 가동될 때, 이 시설은 취수 지점에서 담수화물을 생산하는 데 약 2시간이 걸린다. 

이 플랜트는 하루에 약 3억4천만 리터(34만㎥)의 바닷물을 끌어와 1억3천500만 리터(13만5천㎥)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다. 비니시즈 팀은 작품의 배송을 지원하기 위해 영국과 싱가포르에 있는 사업체 동료들로부터 전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

앤디 웍 상무는 “지난 10년 동안 토목, 구조, 지반, 기계 및 전기 공학, 계측 제어 및 프로세스, 환경, 건축 및 조경 설계, 공공 참여, 비용 추정, 허가 및 규제 준수, 녹색 건축 인증 등 14개 분야의 프로젝트 팀이 이 프로젝트에 기여했다”라면서 “우리는 WSD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담수화는 에너지 집약적인 프로세스이며, 원자재 사용을 줄이고 폐기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도입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플랜트 운영 동안 태양 전지판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것이며, 그 결과 건물 서비스를 위한 그리드 공급 에너지가 16.2% 감소한다.

또한 물 재활용 및 재사용 과정을 통해 담수 소비를 36.6% 줄일 수 있으며, 설치된 절수 장치를 통해 담수 사용을 53% 줄일 수 있습니다. 빗물 수집 시스템도 설치되어 관개 목적으로 소비되는 물을 67% 줄일 수 있다.

홍콩 물공급부(WSD)는 2단계 담수화 플랜트에 대한 예비 설계를 시작했으며, 인접 부지 또한 향후 확장을 위해 배정되었으며, 물 생산 능력은 홍콩 전체 담수 수요의 약 10%를 충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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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Hong Kong desalination plant begins delivering fresh water to 137,000 homes

The new Tseung Kwan O desalination plant is the first to use reverse osmosis technology in Hong Kong. Construction of the first stage plant began in December 2019, and four years later it began supplying fresh water to homes throughout the territories.

The Water Supplies Department (WSD) of the Government of the 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HKSAR) engaged Binnies, an RSK Group company, to deliver a feasibility study for the project in December 2012. 

Subsequently, the Binnies Hong Kong team provided investigation, design and construction supervision for the first stage of the project up to its commissioning on 22 December 2023.

Binnies Hong Kong Managing Director Andy Kwok said: “Commissioning the first stage of the Tseung Kwan O desalination plant means it is now delivering drinking water to 137,000 homes across Hong Kong and represents a significant step towards a reliable climate-proof and sustainable water supply. 

This is critical for Hong Kong as the region faces a number of key challenges, including increasing demand as the population grows, and we are now seeing more erratic rain patterns and severe drought exacerbated by climate change. With the plant in action, we have a much more stable and safe fresh water resource.

“This first of the two-staged plant will provide fresh water to a population of around 370,000 and has a production capacity of 135 million litres per day, representing about 5% of Hong Kong’s daily demand. 

This commissioning of the plant marks a significant milestone for us as the project team because we have achieved our goal of supporting the WSD in diversifying its drinking water supplies with a new ‘tap’ that is sustainable and, importantly, climate resilient.”

As detailed by the WSD, the Tseung Kwan O project is a key initiative in the government’s water management strategy and route map to achieve water sustainability and security while supporting development in Hong Kong. 

Adopting seawater desalination supports these objectives and provides a reliable supply of potable water that is not susceptible to the effects of climate change.

Andy added: “The plant is the first of its kind in Hong Kong to use reverse osmosis technology. This approach to desalination is the most energy efficient and cost-effective. When running at 100% capacity, the plant will take around two hours to desalinate water from the point of intake to product. The plant can draw around 340 million litres of seawater per day to produce 135 million litres of fresh water. The Binnies team was able to draw on expertise from colleagues across the business in the UK and Singapore to support the delivery of the works.”

“Over the past 10 years, our project team from 14 disciplines, including civil, structural, geotechnical, mechanical and electrical engineering; instrumentation control and process; environmental, architectural and landscape design; public engagement, cost estimation, permitting and regulatory compliance; and green building certification have contributed to this project. We take pride in being one of the WSD’s most trusted partners.”

Desalination is a highly energy-intensive process, and attention has been given to introducing measures to reduce raw resource use and to prevent waste. During the plant’s operation, solar panels will be used to provide renewable energy, resulting in a 16.2% reduction in grid-supplied energy for building services. 

Water recycling and reuse processes will also reduce fresh water consumption by 36.6%, and installed water saving devices will reduce fresh water use by 53%. Rainwater harvesting systems have also been installed to reduce water consumed for irrigation purposes by 67%.

The WSD has started the preliminary design for the second stage of the plant, and the adjacent site is also earmarked for future expansion, with a water production capacity that will meet around 10% of the overall fresh water demand in Hong Kong.

[출처 =  RSK 그룹(https://rskgroup.com/) / 2024년 2월 1일]

[번역 = 배철민 편집국장 겸 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