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2024년 하수도 정비 신규사업인 △내금대흥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청운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2건과 계속사업 7건에 대해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내금대흥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과 ‘청운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국비 9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65억원을 투입 △상남면 내금, 외금, 대흥 3개 마을 226가구와 △부북면 상항, 중항, 하항, 화남 4개 마을 142가구의 하수관로를 정비한다.

내금대흥지구에는 하루 145㎥ 처리 규모의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 7.1km를 신설하고 청운지구에는 하수관로 7.5km를 조성한다. 현재 두 지구 모두 실시설계용역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가정에서 배출되는 각종 생활오수가 분류식 하수관로를 통해 마을하수처리장으로 이송돼 정화된 생활 하수가 방류되고 각 가구에 설치된 기존 정화조가 폐쇄됨에 따라 그동안 주민들이 겪어왔던 악취 발생, 분뇨 수거 등 불편 사항이 개선돼 쾌적한 주거환경 및 정주 여건 조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수 상하수도과장은 “밀양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하수도 정비사업 국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