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원활한 국·도비 확보를 통해 지하수나 계곡물 등을 이용해 마을상수도를 사용해 온 마을에 차질없이 지방상수도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지하수 및 계곡수를 사용해 온 남해읍 심천마을 외 17개마을(1천224세대)에 양질의 지방상수도 공급을 완료했다.

그동안 지방상수도 미공급 마을의 경우 갈수기시 물부족으로 제한급수 등의 비상상황이 발생해 왔다. 또한 비소 및 석회석 등이 검출돼 긴급하게 비상급수를 시행하는 등 불편함을 겪었다.

남해군은 2022년부터 생활용수개발사업 140억 원, 맑은물 공급사업 12억 원을 투입해, 송수관로·배수관로 56㎞, 급수관 10㎞를 매설했다.

올해는 고현 갈화마을을 시작으로 7개 읍·면 12개 마을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농어촌 생활용수 사업과 맑은 물 공급사업(지방상수도 전환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미 급수지역을 제외한 모든 남해군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통해 물복지 실현과 정주여건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주민 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고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는 군정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더 현장행정, 적극행정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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