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수질검사 및 위생관리 실태 등 확인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 수거검사 병행 실시

경남도는 오는 2월부터 ‘먹는 물 관련 영업장’의 적정 운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먹는 물 관련 영업장 37개소를 대상으로 정기 및 수시 지도·점검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먹는 샘물(제품수)에 대해서도 수거해 점검한다고 밝혔다.

먹는 물 관련 영업장은 총 37개소로 △먹는샘물 제조업·수입판매업(13) △먹는샘물 유통전문판매업(4) △수처리제 제조업(12) △정수기 제조업·수입판매업(8)이 포함된다. 

정기 지도·점검은 먹는 샘물 제조업·수입판매업 13개소에는 연 2회, 유통 중인 먹는 샘물(제품수)은 연 4회, 그 외 먹는 물 관련 영업장 24개소에는 연 1회 실시해 수질기준 적합 여부, 제품수 관리상태 및 작업장 위생관리 실태 등을 확인한다.

민원이 발생할 때는 해당 제품을 생산한 제조업체에 대해 수시 지도·점검을 실시해 민원이 제기된 제품과 동일 날짜에 생산된 제품을 수거해 수질검사를 한다. 점검 결과 부적합 제품을 유통시키는 등 도민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반 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먹는 물 관련 영업장 37개소를 대상으로 71회 지도·점검했고 자가품질검사와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수처리제 제조업 2개소에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조치를 하였다.

이재기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최근에 먹는 샘물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도민이 안심하고 먹는 샘물을 마실 수 있도록 먹는 물 관련 영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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