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물 3만여권 보관 가능… 물재생 기록물 장기적‧안정적 관리

기록관 개관식 [사진제공 = 서울시]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물재생과 관련한 공공기록물을 보다 장기적이면서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관리하기 위해 ‘서울물재생시설공단 기록관’을 개관·운영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개관한 ‘서울물재생시설공단 기록관’은 20여 년간 민간위탁으로 운영됐던 ‘물재생센터’의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135㎡의 공간에 약 3만여 권의 기록물을 수용할 수 있는 보존서고와 열람실로 구성됐다.

물재생공단은 이번 기록관 개관과 함께 탄천물재생센터의 기록물 1만1천237권을 정리, 관리체계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 중으로 서남물재생센터 기록물을 전수조사하는 등 향후 서울시 물재생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기록물을 통합관리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서울시 각 물재생센터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기록물을 열람, 활용할 수 있는 ‘기록관리시스템’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물재생공단은 기록관 개관, 기록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앞으로 하수처리 등 물재생 기록물의 조직적인 관리 및 활용이 가능해 질뿐만 아니라 하수처리 정보의 원활한 공유와 업무 효율성, 전문성을 강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 권완택 이사장은 “기록관에 보존되는 기록물은 서울 하수처리의 과거와 오늘을 이어주고, 미래 물재생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록물 관리뿐 아니라 앞으로 물재생 분야 역량을 지속 강화, 물 산업 거점이자 선도기관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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