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28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시청 본관 1층 로비에 ‘해저공간 플랫폼 시공과정 3디(D) 시각화 장치’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3디(D) 시각화 장치는 울산시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추진중인 ‘해저공간 창출 및 활용 기술개발(R&D)’ 사업의 해저공간 플랫폼을 시공하는 과정을 3디(D) 입체영상으로 구현한 것이다. 

‘해저공간 창출 및 활용 기술개발(R&D) 사업’은 해저 거주공간 설계, 시공, 운영·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현대건설, 롯데건설, 에스케이(SK)텔레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23개 민·관·학·연 합동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 373억 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수심 50m, 5인 체류 기술을 개발하고, 수심 30m, 3인 체류의 실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주군 서생면 신리항 앞 900m 해상에 성능 시험장(테스트베드)을 설치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3디(D) 시각화 전시를 통하여 해저공간 플랫폼 시공과정 및 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해양공간 개척의 선도도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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