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10건 반영…향후 5년간 1천804억원 추가 투입
환동해 블루카본 인프라 조성 등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로 해양수산 발전 초석 마련

영덕 백석-고래불지구 연안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제공 = 경북도] 
영덕 백석-고래불지구 연안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제공 = 경북도] 

경북도는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해양수산분야 국가투자예산 44개 사업이 반영돼 2024년 국비 1천38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규 반영된 사업은 포항 환동해 블루카본 인프라 조성(400억 원), 경주 환동해 관상어펫 플라자 건립(202억 원), 영덕 백석–고래불지구 연안정비사업(280억 원) 등 10개 사업으로, 2024년 1차년도 예산을 포함해 향후 총사업비 1천804억 원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주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490억 원, 영덕 스마트 수산가공단지 조성 380억 원이 기확보됐다.

이를 통해 지역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담은 해양관광 산업 활성화로 내륙과 해양을 아우르는 문화공간 조성하고, 수산물의 스마트가공 인프라 조성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로 수출경쟁력 강화와 청장년 창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는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2개 유형 19개소, 1천227억 원을 공모 신청해 현장심사 등이 마무리되는 내년 1월 중 공모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어촌지역 특화개발을 통한 생활·경제 환경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경북 미래 수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해양수산 발전방안 모색과 해양수산 역점사업 발굴 및 부처·기재부 건의 자료 활용 등 2025년 국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도 해양수산분야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국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확보된 국비사업의 면밀한 추진과 지속적인 국비 건의 활동을 통해 환동해를 이끌어가는 경북 동해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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