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각계 전문가 모여 경남에너지 산업 현재 진단과 미래 논의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전력피크 예상 기간으로 지정하여 경남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를 대상으로 실내온도 18℃ 유지와 난방기 30분간 운휴, LED고효율 조명 교체 및 실내조명30%소등, 승용차 요일제 운행을 실시한다.또한 다양한 홍보(사회관계망,카드뉴스,전광판 및 다중이용시설)를 통해 실내 적정온도 준수,플러그 뽑기 및 조명 끄기 등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알려 도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20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경남의 에너지 정책 주요 성과와 내년 신규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겨울철 공공기관 에너지 효율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제공 = 경남도]

경남도는 지난 20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경남의 에너지 정책 주요 성과와 내년 신규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겨울철 공공기관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논의해다.

에너지위원회는 위원장인 김병규 경제부지사를 포함해 산·학·관·연 전문가 등 19명으로 구성돼 경남도의 에너지 관련 기본 정책 개발 및 평가, 지역에너지 계획 심의 및 에너지시책 모니터링, 에너지 행정의 민·관 협력 방안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와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위원회에서 논의된 안건은 경남 에너지 정책 추진성과 및 추진계획, 원전·수소 중장기 계획 및 핵심사업, 동절기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대책 등 3건이다.

첫 번째 안건인 ‘경남 에너지 정책 추진성과 및 추진계획’에서는 경남도가 올해 추진한 에너지 정책 사업 성과와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소개했다. 

올해에는 원전·수소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주민주도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너지 사용환경 개선(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등을 추진했으며,주민 수용성 제고와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내년에는 원전·수소 분야 글로벌 제조 거점화를 역점 추진하고,주민참여형 태양광 보급 확대, 읍면단위LPG배관망 구축 등 에너지 사용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또한 5개년 계획인 ‘경상남도 제7차 지역에너지 계획’을 수립하고,‘경상남도SMR국제컨퍼런스’ 및 ‘건물 에너지 진단·개선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두 번째 안건인  ‘원전·수소 중장기 계획 및 핵심사업’에서는 도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원전과 수소분야의 올해 추진성과와 내년도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원전분야에서는 올해 차세대SMR기술개발 사업을 발굴해 산업부 예타사업에 반영하여 원전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내년에도 차세대SMR기술개발 사업이 정부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신속 대응하는 한편, SMR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수소분야에서는 올해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수소산업 육성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기업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내년에는 경남형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수소액화 플랜트 압축기 국산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번째 안건인 ‘동절기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대책’에서는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에 따라, 에너지 수급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전력피크 예상 기간으로 지정하여 경남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를 대상으로 실내온도 18℃ 유지와 난방기 30분간 운휴, LED고효율 조명 교체 및 실내조명30%소등, 승용차 요일제 운행을 실시한다.

또한 다양한 홍보(사회관계망,카드뉴스,전광판 및 다중이용시설)를 통해 실내 적정온도 준수,플러그 뽑기 및 조명 끄기 등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알려 도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위원장인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대내외적으로 에너지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발빠르고 적절한 대응이 절실한 시기인 만큼 경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원전과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분야 제조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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