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하천살리기 추진단 20주년 기념식 행사’연계

인천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023년 물순환 시민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 인천시]

인천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시민, 학계, 유관기관, 기업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물순환 시민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가뭄, 홍수, 지하수 고갈, 하천건천화, 폭염, 수질·수생태계 악화 등 물로 인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물순환으로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물순환에 대한 다양한 방법과 의견을 모아 시정에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개회식은 인천하천을 살리기 위해 민·관 거버넌스 ‘인천하천살리기 추진단’ 2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그간 인천하천살리기와 추진단 운영을 위해 노력한 원로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첫째 날인 19일에는 ‘물순환으로 탄소중립 도시 실현’ 세션 (좌장 인하대 김창균 교수)을 시작으로, 도시 물복지와 물환경(한강유역네트워크 이정수 대표), 국내·외 물순환 도시 사례(한국경관학회 정두용 부회장), 생명의 강과 물순환(춘천국제물포럼 진장철 이사장) 4개의 주제발표 및 토론, 물순환 공모전 시상이 있었다.

이어 인천 하천이야기 토크쇼 등을 통해 물순환 회복에 대한 정책마련과 물거버넌스 구축, 물환경 교육을 논의했다.

특히, 자연적 물순환 체계 정비의 중요성과 기후위기에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물관리 방안에 대한 중점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청년과 물’(인천환경공단 김기형 환경연구소장), ‘미래세대 물교육’(인천물과미래 최혜자 대표) 주제발표 세션을 통해 물의 가치를 인식하고 환경보호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 물교육의 중요성과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시민, 학계, 전문가들이 물순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5대강 유역 종합토론’을 통해 물순환 시대의 탄소중립 적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며 심도있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인천시는 이번 포럼의 다양한 주제 발표와 의견을 중심으로 도시화로 인한 물 문제를 해소하고,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물순환을 추구해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물의 순환과 재이용은 이제는 필연적인 과제로,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물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각종 물 문제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며 인식증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깨끗하고 맑은 물 자원을 풍족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시 구조에 맞는 물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앞으로도 시에서는 다양한 물순환 정책을 실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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