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의 역사적 의의와 역할, 미래가치 재조명

강원도와 환경부는 지난 15일 소양강댐 시민의 숲 주차장에서 ‘소양강댐 준공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소양강댐 도약의 50년! 새로운 도전과 희망의 미래로!‘란 주제로 열 려 소양강댐의 역사적 의의와 역할, 미래가치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진태 강원지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과 당시 소양강댐 건설 참여자와 춘천‧양구‧인제등 수몰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전시관 관람 및 축하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춘천 소재,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은 1967년 4월 15일 착공돼 1973년 10월 15일 완공된 동양최대 규모의 다목적댐(사력댐)으로, 수도권 45%의 용수공급은 물론 홍수 피해 저감, 전력 공급 등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소양강댐은 준공 50주년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본래적 기능을 고도화 하고, 미래 세대와 지역발전을 위한 댐의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 생산의 기반으로 재도약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 10월 건립된 수몰 주민의 아픔과 애환을 기리기 위한 망향비를 중심으로 소양강댐 내 전시관, 공원 등 주변 경관개선을 통해 지역 관광 자원화와 지역과 상생하는 행복 공간으로의 재탄생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 완공예정인 ’수열에너지 융복합 협력단지(클러스터)‘를 통해 데이터 산업 등 혁신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소양강댐 50주년에 참석한 김진태 강원지사는 ”댐의 본래적 기능외에 관광, 농업,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착공예정인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물론,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수자원 공사가 협업하여 다양한 지역경제 성장을 담보할 인프라 등을 더욱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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