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하수 원격검침기 설치 전후 사진 [사진제공 = 용인시] 
용인시 지하수 원격검침기 설치 전후 사진 [사진제공 = 용인시] 

용인시는 지하수이용부담금 검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원격검침방식‘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11월 기준 시의 ’원격검침기‘ 설치율은 약 50% 수준으로, 연간 약 6천300만 원의 검침원 인건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지하수이용부담금을 지역 내 지하수 허가를 받은 수용가에 1톤당 85원씩 부과하고 있다. 시는 과거 검침원을 통해 상·하수도 사용요금을 부과해 왔지만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하수이용부담금 부과업무 개선을 진행 중이다.

’원격검침방식‘은 지하수의 누수 상황을 미리 감지할 수 있고, 유량계 고장 여부를 홈페이지와 또는 휴대폰 앱으로도 간편하게 점검할 수 있어 물 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울러 검침값에 대한 민원이나 분쟁 발생 가능성이 낮아 행정의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원격검침기‘ 설치를 원하지 않은 수용가는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자가 검침 후 지하수이용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하수를 이용하는 수용가를 대상으로 원격검침기 설치를 독려해 효율적인 지하수 관리 업무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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