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지속가능한 제주미래포럼 2023’ 개최…제주 물문화 가치 제고 방안 논의
오영훈 지사, 인사말 통해 지속가능한 물 관리 노력의 필요성 및 중요성 강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의 소중한 자원인 물을 보존하고 잘 활용하면서 미래가치를 더욱 확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12일 오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홀에서 JIBS 제주방송 주최로 ‘지속가능한 제주미래포럼 2023’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물 유산과 공존하는 미래 제주, 물의 공원 조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용천수 등 미래유산으로서의 제주 물문화 가치를 높이고 후대에게 남겨주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제주 물 유산의 보전과 관리의 시급성이 제기됐으며, △용천수가 가진 가치와 확장 가능성 △해외 민관 협력 수자원 보호사례 △물 유산 유형의 분류와 가치평가 △지속가능한 지하수 자원 보전관리 노력 필요성 등에 대한 주제 토론이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참석한 관련 기관과 전문가,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물 관리 노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용천수를 중심으로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만들어 왔으며, 그 가치는 현재도 무한하다”며 “제주도정은 용천수를 포함해 지하수의 미래가치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정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통합 물 관리 체계를 통한 제도개선은 물 관리의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며 “오늘 포럼이 세계 그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제주 수자원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얻고 전문가들의 힘을 결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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