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동파 발생 시 계량기 무상 신속교체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이 물 걱정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2월까지 동절기 급수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동절기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한파 지속일수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근무를 강화함으로써 수도계량기 동파 등 사고발생 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동파방지를 위해 수용가에서는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보온재(헌옷, 스티로폼)로 채우기, 노출된 수도배관은 보온재로 감싸기, 마당에 설치된 수도꼭지는 뒷밸브(원형)만 사용하기, 기온 급강하 예보 시 혹은 장기 외출 시 집안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놓기 등 조치를 할 수 있다.

동절기 수돗물 사용에 불편사항이 있거나 민원 서비스를 원하는 시민들은 달구벌 콜센터(☏ 120)와 관할 지역 수도사업소로 전화 신청하거나 상수도 홈페이지에서 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돼 민원 신청할 경우 상수도사업본부에서 무상으로 교체해 주고 있다.

김경식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에 따른 계량기 동결·동파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들이 물 걱정 없이 겨울철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돗물을 사용하는 가정에서도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에 대비해 보온 조치를 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 지난 11월 한 달 동안 284천 개의 수도계량기 보호통을 일제 점검해 내부 보온재를 보강하고, 한파에 취약한 노출 배관의 보온 상태를 점검 및 정비 완료했다.

특히, 개인이 관리하는 복도식 아파트의 계량기는 보온 조치상태를 점검하고 미비한 곳은 보강 조치토록 적극 계도했다.

아울러 동절기 동파예방을 위한 사전홍보로써 홍보전단지 20만 부를 수용가에 배부했으며, 긴급 누수사고 발생에 대비해 긴급복구업체 비상동원체제를 정비하고, 긴급복구 자재를 확보하는 등 동절기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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