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7억 2500만원 확보…덕촌마을 하수관로 정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 사업 대상지 덕촌마을 [사진제공 = 산청군]
낙동강수계 특별지원 사업 대상지 덕촌마을 [사진제공 = 산청군]

산청군은 ‘2024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산청군은 ‘덕촌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공모해 현장조사와 사업필요성, 사업효과 등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은 낙동강수계기금 7억 2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금서면 덕촌마을은 하수관로가 마을을 관통하고 있지만 배수설비가 되지 않아 악취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수계기금, 군비(3억 7천500만 원) 등 총 11억 원을 투입해 덕촌마을 30여 가구에 배수설비를 위한 하수관로, 맨홀 펌프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은 내년 2월 착공,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상수원 수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소득증대와 지역발전 등 주민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으로 산청읍, 차황면, 금서면, 시천면, 단성면, 신안면에 8억 4천6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차황면, 생비량면 등을 추가해 1억 5천100만 원이 증액된 9억 9천700만 원을 투입 소득증대사업, 복지증진사업 등의 분야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23억원의 수계기금을 포함해 총 사업비 167억원을 투입 △상법지구 공공하수도 정비사업 △노은지구하수도 증설사업 등의 하수도 사업과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52개소) △분뇨·가축분뇨처리시설운영 등 수질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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