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 인천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한 인천시가 직원 식당 잔반 줄이기 운동으로 탄소중립을 실천에 동참한다.

24일 인천시는 12월 말까지 시청 직원 식당(소담홀 별관)에서 ‘탄소중립 잔반 제로(Zero)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탄탄제로(Carbon-Zero) 인천’ 생활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시청 구내식당 소담홀(별관)에서 남김없이 식사하고 태그로 인증해 잔반 현황을 관리한다. 

준비된 모니터 화면에 1일 단위로 음식물 잔반 발생 현황, 잔반 제로 성공자 현황, 잔반으로 인한 탄소배출량을 산정해 표출함으로써 잔반으로 인한 음식물 폐기물 발생 최소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이 사업으로 인한 음식물 폐기물 감량 등 성과를 분석한 후 내년부터 시청 구내식당 전체와 산하기관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직원들과 함께 이 사업에 동참하며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10%가 음식물 생산·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만큼 음식물 폐기물 줄이기는 시민이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 필수 과제”라며 “공직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현 및 범시민 친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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