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부터 20일까지 관계기관 합동 상수도관‧가스배관 등 점검…위험요소 제거

광주광역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10월3일 발생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의 상수도관 누수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시민에게 불편과 위험을 초래하는 건설현장 지하매설물 관련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 지하매설물 종류에 따라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관계기관인 상수도사업본부, ㈜해양에너지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2호선 1단계 건설공사 구간 17㎞ 구간으로, 유촌동 차량기지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에 이르는 본선 1~6공구 등 총 7개 건설현장이다.

특히 건설현장내 노출된 상수도관 1.46㎞, 도시가스 배관 1.72㎞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상·하수관로 손괴 예방 조치 상태 △상·하수관로 매달기 상태 △도시가스 배관 방호조치 상태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  요인은 긴급 안전조치 후 정밀안전진단,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한다.

김재식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시민 생활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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