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으로 친환경·재활용 벤치 제작

울산시는 12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산시(시장 김두겸), 아람코 코리아(대표이사 대행 칼리드 라디),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문재철) 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세계적(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기업 아람코의 한국법인 아람코 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 내용은 사회복지시설 52개소가 함께 수집한 약 28톤의 폐플라스틱을 고강도 콘크리트와 섞어, 재활용 의자와 탁자 세트를 만들어 태화강 국가정원 안에 쉼터를 설치하는 것이다.

김두겸 시장은 “아람코 코리아에서 지난 2년간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드는 데에 이어 올해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도 각별히 후원해 주시는 덕분에 태화강 국가정원에 시민들을 위한 쉼터를 설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은 폐플라스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시민의 소중한 공간인 태화강국가정원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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