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7명 중 520명 끓여먹어…77명(12.9%)은 식수 사용 안해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는 한미동맹 70주년 대축제에 참여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제공 = 평택시 상하수도 사업소]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는 한미동맹 70주년 대축제에 참여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제공 = 평택시 상하수도 사업소]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는 한미동맹 70주년 대축제에 참여해 수돗물 수질을 적극 홍보하고 수돗물 음용 기회 확대를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 8일 열린 축제에서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평택의 물’을 제공하고 시민 인식 여부를 파악, 개선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평택의 물’ 홍보와 설문조사를 함께 실시했다.

설문 항목은 가정 내 수돗물 음용 여부와 병입수 수돗물  ‘평택의 물’ 디자인의 선호도 조사로 진행됐으며, 총 597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520명(87.1%)이 수돗물을 끓여 먹는 등의 방식으로 음용, 77명(12.9%)은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진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송탄정수장에서 생산하는 ‘평택의 물’ 디자인의 선호도에서는 563명(94.3%)이 만족, 34명(5.7%)이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우리나라 수돗물은 미국 수도협회의 정수장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대체적으로 시민들은 수돗물을 안전하게 마실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시민들은 막연한 불안감으로 생수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수돗물 병입수 ‘평택의 물‘ 디자인 선호도에서는 많은 시민이 깨끗하고 심플한 무라벨 용기와 특히 ‘일체형 마개‘를 사용해 마개와 함께 분리 배출해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세심한 디자인에 호평을 보였다.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 박천수 소장은 “58만의 급격한 도시화 지역에 걸맞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통해 평택시민의 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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