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서울시 혁신기업관 [사진제공 = 서울시]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서울시 혁신기업관 [사진제공 = 서울시]

서울시가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환경 분야 전시회 '2023년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지자체 최초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ESG-ECO 혁신기업관', '기업별 독립부스'를 열고 그동안 육성한 20개의 대표 친환경 기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시 소셜벤처허브’ 등의 기관을 운영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기업과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자문, 공공·민간 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ESG-ECO 혁신기업관’에서는 자원순환 혁신 기술의 시장성·성장성·확장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10개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다.

주요 기업은 △100% 물에 분해되는 생리용품을 개발한 ‘어라운드바디’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식품 용기를 개발한 ‘리와인드’ △폐종이와 골판지를 재활용한 친환경 가구 생산기업 ‘페이퍼팝’ △폐의류 등을 재활용한 건축자재 생산기업 ‘세진플러스’ 등이다.

‘독립부스관’에서는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10개 기업의 다양한 생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기업으로 △무알콜 와인과 무설탕 디저트 생산기업 ‘로렌츄컴퍼니’ △옥수수와 사과로부터 추출한 원단으로 패션잡화를 생산하는 ㈜엔컴페니언 △클라우드 기반 탄소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하나루프 △버려지는 식용유를 바이오항공유로 만드는 ㈜써스테인어스 등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대전에 참가하는 기업들과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민간 투자기관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ESG 혁신 밋업(Meet Up)데이’를 운영하여 공공기관과 민간 분야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박재용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시는 친환경분야에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소셜벤처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판로를 확대하고 매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며 “서울시 친환경 기업들이 지원을 바탕으로 자생력을 키워, 시민사회에 공헌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