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해 작가정원·메타세쿼이아길 등 환경정비
1.6km 누리길 전구간 개통……꽃무릇·구절초 등 야생화 만발

광주호 호수생태원 전경 [사진제공 = 광주시]
광주호 호수생태원 전경 [사진제공 = 광주시]

광주시는 추석연휴 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광주호 호수생태원의 환경정비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표 테마시설인 황지해 작가정원(고요한 시간-DMZ금지된 화원, 해우소-마음을 비우는 곳)과 생태연못 등을 중점 정비하고 가을꽃을 심는 등 환경정비를 마쳤다.

또한 지난 6월 집중호우 피해로 유실된 누리길 2구간의 피해복구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7일부터 누리길 전 구간(1.6km)을 개통한다.

광주호 둘레를 따라 설치된 수변 데크길인 누리길은 호수생태원 데크 산책로 구간(1.68km)과 연결돼 광주호의 청명한 수변풍경을 즐길 수 있다.

생태탐방로인 메타세쿼이아길(330m)과 도보다리(60m) 구간은 목재데크 산책로 정비공사를 통해 산책로 폭이 기존 1.5m에서 2m로 넓어졌다. 버들길(300m) 구간은 11월에 완료 예정이다.

추석 연휴기간 호수생태원에서는 꽃무릇, 구절초 등 가을철에 피는 다양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김용만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진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누리길은 철따라 피어나는 야생화와 광주호의 잔잔한 물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숨겨진 명소이며, 가을 야생화는 10월까지 계속 만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석연휴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호수생태원과 누리길을 찾아  추억으로 간직할 사진 한 장 남기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