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국가하천의 재해예방과 쾌적한 친수공간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19일, 환경부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에서 국비 1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통해 도내 만경강, 동진강 등 11개(352㎞)의 국가하천에 대해 「하천법」에 따라 재해예방 등 유지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방, 수문 등 치수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등급이 낮은 하천시설에 대해서는 긴급보수를 추진해 구조물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한다.

또한, 하천범람, 제방붕괴 등에 취약한 구간은 하천준설, 제방보수 등을 통해 매년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한다.

도민들이 친수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하천변 생태공원, 자전거도로, 고수부지 등을 보수하고 예·제초를 추진한다.

육완만 전북도 물통합관리과장은 “최근 친수시설을 이용한 여가문화가 확산하여 하천변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하천 유지관리를 통해 도민들이 친수공간을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