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최근 계속되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슈로 인한 수산물 소비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방사능 및 수산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14시에 창원컨벤션센터 600A호에서 1차 개최를 시작으로 23일 오전 10시 30분에 통영 굴수하식수협 대회의실에서 2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방사능 및 수산물 안전에 대한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과학적 지식을 도민에게 쉽게 전달하고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한국원자력학회 및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소속 전문가의 주제별 강의와 함께 도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답변을 해주는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의 국내 영향 ▲우리 주변 방사선과 후쿠시마 원전 방류 방사선의 인체 영향 ▲방사능 관련 국내 수산물 안전관리 및 소비자 신뢰 구축 방안 ▲생애주기별 수산물 단백질 필수 섭취의 필요성 등의 주제로 대학교수, 국책연구기관 전문연구원 등 전문가 강의가 진행된다.

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수산물 소비자인 도민들과 전문가가 함께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위축된 수산물 소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윤환길 경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가 도민들에게 전달되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수산물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믿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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