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전용지 등 인위적 개발지, 산사태 피해지, 취약지역 등 집중점검 실시

태풍 '카눈' 대비분야별 사전점검 영상회의 개최 [사진제공 = 경남도]
태풍 '카눈' 대비분야별 사전점검 영상회의 개최 [사진제공 = 경남도]

경남도는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경 우리나라로 상륙할 예정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태풍에 대비하여 산사태 및 하천관리 등각 분야 사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경남도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이 도내18개 시ㆍ군의 산사태 및 하천관리 부서에 긴급 영상회의를 요청해, 7일 오후 개최했다.

산사태 대비 사전점검 회의에서는, 올해 장마로 인한 산사태 피해지 21개소에 대한 응급조치 실시와 선제적 주민대피, 도 및 시ㆍ군 합동 점검을 통한 산사태 예방ㆍ대응에 대한 긴급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경남도는, 산사태취약지역 및 취약지역 이외의 산지전용지 등 인위적 개발지에 대해서 집중점검을 실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개최된 하천분야 사전점검 회의에서는,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홍수 피해 등 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태풍 상륙 시 현장점검 등을 통한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경남도는 지난7월 장마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 태풍에도 산사태 및 하천에 대한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여 도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며 “도민들께서도 산사태 및 홍수 주의보 등 유사시 긴급재난문자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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