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확산 차단막 설치·조류 제거선 투입…2일 합동 대책회의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소양호 상류지역에서 발생한 녹조현상에 대하여 경제부지사(정광열) 주재로 현장조사와 관련기관 대책을 논의하였다.
조류 발생 원인은 고온 현상이 지속되고, 유속이 정체된 구간에서 조류가 대량으로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1일부터 도에서는 조류발생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조사 실시와 시군 환경기초시설 운영 강화를 조치하였으며, 조류 확산 방지를 위해 차단막 설치 및 조류제거선을 투입하고, 선박을 활용하여 조류를 물 가장자리로 이동시켜 제거 중이다.
또한, 8.2(수)에 도, 원주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인제군 등이 참여하는 합동 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아래의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① 조류 제거방안 강구(선박, 장비 및 인력 투입 등)
② 댐 수문 관리(수문 개방 등을 통한 유속 관리)
③ 조류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막 설치(설치 위치 및 개수 등)
④ 조류 발생 원인 분석 및 향후 대처방안 마련
⑤ 기관별 협조 사항 논의
신속한 조류 제거작업과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향후 조류 발생 예방과 도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