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정수과 관계자가 대형건축물 저수조 수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 양산시]
경남 양산시 정수과 관계자가 대형건축물 저수조 수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 양산시]

양산시는 올해 유난히 무더워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여름철 수돗물 사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형생물, 수인성 질병 등으로 인한 수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저수조를 사용해 급수하는 대형건축물 347개소 대상 위생점검을 장마가 끝나는 7월 말 시작해 하반기 동안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수도법」제33조에 따라 저수조 사용 시 반기 1회 이상 청소, 연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이번 위생점검 시 저수조 관리 및 청소상태, 수질검사 실시, 수도시설 관리자 임명, 관리자 교육 이수 여부 등 위생관리 상태 전반에 대해 점검 예정이다.

위생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위생조치 규정 위반 시는 행정처분(벌금, 과태료 부과) 사항을 안내해 관리주체의 적극적인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상 고온으로 인한 수온 상승 등 기후 위기로 인한 변화들이 수돗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우리시는 선제적으로 정수시설 점검과 운영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수돗물을 사용하는 건축물 내 저수조에 대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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