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함 윤재옥 원내대표 등 예천지역 방문…많은 피해 입은 도민께 심심한 위로와 애도 

국회와 정부, 지자체가 모든 행정력 동원해 지원 약속

대표단, 재난대응 기준 바꾸고 새로운 방식 접근 필요 공감

지난 한달 강수량, 장마철 연평균 강수량에 3배 쏟아져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대표단 일행이 6월 16일 오후 지난 13∼15일까지 240mm가 넘는 집중 호우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지역을 방문, 산사태난 피해지역을 둘러보고 많은 피해 입은 주민께 심심한 위로와 애도 표하며, 조속한 복구를 약속했다. [사진제공 = 경상북도]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대표단 일행이 6월 16일 오후 지난 13∼15일까지 240mm가 넘는 집중 호우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지역을 방문, 산사태난 피해지역을 둘러보고 많은 피해 입은 주민께 심심한 위로와 애도 표하며, 조속한 복구를 약속했다. [사진제공 = 경상북도]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대표단 일행이 6월 16일 오후 지난 13∼15일까지 240mm가 넘는 집중 호우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지역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이만희 행안위 간사, 전주혜 원내대변인, 김영식 원내부대표,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임이자 경북도당위원장 등으로, 대표단 일행은 먼저, 경북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피해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피해자들과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최근 이런 유형의 산사태는 없었다. 이번에 산사태위험지역으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곳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면서 “연평균 장마철 강수량이 292mm정도였다. 지난 한달 간 경북 북부지역에 8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5일 대피명령 발동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000여명이 밤사이에 대피했다. 경찰과 군의 도움이 가장 컸다. 적극적으로 나서준 군과 경찰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재옥 원내대표는 “얘기치 못한 폭우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경북도민께 위로의 말씀 드린다”라며 “이 지사님의 기후 변화 시대에 재난에 대응하는 기준을 바꾸고 새로운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말씀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도 과할 정도의 대응을 당부했다. 귀국하는 즉시 상황대처에 나설 것”이라면서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도 지자체와 협조해 피해복구와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 피해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지자체의 요청사항에 대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철우 도지사와 원내대표단 일행은 마을 주민들이 임시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는 예천 감천면 벌방리 경로당(벌방1길 9)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이들에게 국회와 지자체 차원에서 조속한 피해복구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벌방리는 산사태로 인해 주택 10여 채가 무너지거나 파손됐으며, 마을 주민 2명도 흘러내린 토사에 깔려 실종돼 수색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마지막 일정으로 집중호우를 피해 대피한 주민들이 모여 있는 예천군문화체육센터를 방문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지자체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7월 15일 밤 9시를 기해 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산사태위험지역, 상습침수지역, 해안저지대, 하천하구, 산간오지 등 재난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대피명령을 발동했다.

이날 대피명령 발동 이후 밤사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다행히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대표단 일행은 먼저, 경북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피해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피해자들과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 = 경상북도]
국민의힘 대표단 일행은 먼저, 경북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피해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피해자들과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 = 경상북도]

문경·영주·예천·봉화 등 주요 피해지역에 실국장 책임관 현장투입

한편, 이철우 지사는 지역주민 대피 행정명령 시행 후 후속조치로 주요 피해지역인 문경, 영주, 예천, 봉화 등 4개 시-군에 인명 및 재산 피해 수습을 돕고 현장의 각종 불편사항을 신속히 조치하기 위해 실국장을 지역책임관으로 지정해 현장에 파견했다.

7월 12일에서 1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 집중호우로 경북도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이어지면서 현장 행정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실국장급 인사를 현장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각 지역별로 임명된 지역책임관은 피해지역은 물론 해당 시군 전 읍·면의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특히 피해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을 신속히 조치하고 피해복구에 필요한 추가 지원 사항을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실시간 공유하는 등 현장형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지역책임관은 영주 풍기·장수, 문경 산북·동로, 예천 용문·감천·효자·은풍, 봉화 춘양을 중심으로 집중 피해점검에 나서며, 추가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지역을 예찰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경북 남부권의 피해상황에 따라 추가로 책임관을 임명하여 현장대응하고 동해안권의 피해예방 계획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집중호우가 그치면 일일 2∼300명의 도청 공무원을 피해지역으로 급파해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대한적십자사경북지사, 새마을회·부녀회 등 자원봉사활동도 체계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피해가 발생하면 현장에서의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피해지역 주민의 민원과 행정력 동원 등 다양한 현장 문제를 지역책임관을 통해 즉각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대표단과 이철우 도지사 등은 마을 주민들이 임시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는 예천 감천면 벌방리 경로당(벌방1길 9)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사진제공 = 경상북도]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대표단과 이철우 도지사 등은 마을 주민들이 임시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는 예천 감천면 벌방리 경로당(벌방1길 9)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사진제공 =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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