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광양시관광협의회와 활발한 거버넌스를 발휘하며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식문화 구축에 나섰다. [사진제공 = 광양시]
광양시가 광양시관광협의회와 활발한 거버넌스를 발휘하며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식문화 구축에 나섰다. [사진제공 = 광양시]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남 광양시가 광양시관광협의회와 활발한 거버넌스를 발휘하며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식문화 구축에 나섰다.

광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2023. 여행가는 달' 6월을 겨냥해 총 6회에 걸쳐 식문화 구축 관광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음식이 여행의 동기가 되고 환경이 전 지구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트렌드와 여행가는 달로 증가한 관광객의 수용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광양불고기특화거리, 망덕포구횟집거리, 이순신대교먹거리타운, 광영상설시장, 광양매일시장, 중마시장 등 음식점이 대거 밀집된 장소들을 찾아가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남은 음식물을 재사용하지 않아요',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모두 함께해요' 등 건강한 식문화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메시지를 담은 피켓이 등장해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식문화 관광캠페인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음식문화 구축을 다짐한 업소에는 냅킨, 세정제 등 친환경 물품을 보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귀식 광양시관광협의회장은 "음식은 여행의 화룡점정을 찍는 핵심 요소이고, 여행은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방향으로 추구해야 한다"면서 "광양시관광협의회는 건강한 식문화 등 긍정적인 광양관광 브랜딩은 물론,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이벤트를 계속적으로 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이번 식문화 캠페인이 관광객의 입맛을 책임지고 재방문 욕구를 자극하는 등 최일선에서 관광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외식 업소의 인식을 개선하고 실천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관광협의회는 전남드래곤즈 광양축구전용구장, 인근 대형박람회 등을 찾아 잠재관광객을 대상으로 광양관광을 브랜딩하는 등 광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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