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토양 분야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 우수분석기관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와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에서 인정하는 정도관리 평가 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측정분석기관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시행됐다.

전 세계 342개 측정분석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연구원은 토양 분야 중금속 6개 항목(비소, 카드뮴, 구리, 납, 니켈, 아연)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을 받았다.

시험은 6개 항목에 대한 오차율 등을 평가했으며, 정확성에 따라 '만족', '경고', '불만족' 등 3단계로 구분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 숙련도 프로그램에 지속해서 참여해 기관의 위상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