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RA·환경부 평가 전 항목 ‘적합’…우수 분석기관 인정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올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먹는물 분야 숙련도 시험과 국제 숙련도 프로그램(ERA)에 참여해 21개 항목 모두 ‘적합’ 평가를 받아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먹는물 분야 숙련도 시험’은 전국 80개 먹는물 수질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측정분석 능력 향상과 측정분석 결과에 대한 정확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국제표준화 기구(ISO/IEC)가 인정한 숙련도 평가기관인 미국 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가 시행하며 매년 전 세계 분석기관이 참여해 측정분석기관의 분야별 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국제인증 프로그램이다.

평가는 먹는물 분야로 이온류 4개 항목, 소독부산물 3개 항목, 농약류 2개 항목, 중금속 5개 항목, 미생물 4개 항목, 유·무기항목 3개 항목 등 7개 분야 총 21개 항목이다. 광주상수도사업본부는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정원삼 광주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은 “가뭄 등으로 수질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에 환경부 숙련도와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국제 수준의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며 “수돗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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