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4월 중순부터 25년 이상 경과된 노후·불량 상수관로 3.83㎞를 대상으로 총 39억5천만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말까지 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공사는 낡은 상수도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싱크홀 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불필요한 누수를 사전 예방해 유수율을 증가시킬 방침이다.

대상지는 의정로 일원, 천보로569번길 일원, 추동로1번길 일원 등 주택이 밀집한 6개소다. 호국로1123번길 일원을 시작으로 구간별로 공사를 진행하며 공사 기간 주민들의 수돗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각 가정에 가급수를 설치해 수돗물을 공급한 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철저한 현장 관리와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민원을 최소화하고 최대의 사업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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