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대비, 상수관로·배수지 36개소 안전 점검

고양특례시에서 봄철 해빙기를 맞이해 2월부터 실시한 상수도 주요 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5월 1일 밝혔다. 시는 관내 상수관로, 배수지, 조절지, 가압장 등 상수도 주요 시설물 36개소를 점검했다.

해빙기는 기온변화가 심해 지반이 약화되어 느슨해지거나 침하로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시는 각종 상수도 시설물의 파손, 균열 등과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위해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점검 기간 동안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했으며 점검 중 발견된 지적사항 및 누수 상수도관 등 총 40여 건에 대해 즉각 보수 조치했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성남시 교량 사건 붕괴와 관련하여 교량 하부 지름 20cm 상수도관 파열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관내에 위치한 교량 중 상수도 관 매달기로 시공된 교량 32개소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도 병행했다.

교량 관 매달기 점검 결과 덕양구 교량 2개소(효자1교, 고양3교)에 미미한 파손이 발견되어 즉각 보수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보수를 통해 모든 시민이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