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인천계양구청]
[사진제공 = 인천계양구청]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하천의 유류 유출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0일 계산천에서 가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훈련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 방제조치 등 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사고 현장 수습을 중심으로 계산천 인근 도로에 탱크로리 차량이 교통사고로 약 100L의 유류가 하천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훈련은 △사고 접수 후 관계기관 상황전파 △수질오염 확산 차단을 위한 흡착붐 설치 △흡착포와 액상 유처리제 살포 등 각종 방제장비의 정확한 사용 방법 숙달 △사고원인 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방제훈련 완료 후 폐기물 처리와 하천 정화 활동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계양구 관계자는 "이번 방제훈련으로 수질오염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예기치 못한 수질오염사고 발생 때 유기적이고 신속한 방제조치를 통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구는 수질오염사고로부터 안전한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수질오염 우려 지역에 대한 감시·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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