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부터 21일 저녁 10시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서

제21회 '서울억새축제'를가 10월 15일부터 21일 저녁 10시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제21회 '서울억새축제'를가 10월 15일부터 21일 저녁 10시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서울특별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꽃의 아름다운 주·야간 경관과 함께 공원 방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준비한 제21회 '서울억새축제'를 10월 15일부터 21일 저녁 10시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늘공원이 문을 연 2002년부터 시작된 서울억새축제는 2019년까지 매년 정상 개최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되었다가 올해 3년 만에 시민들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올해 행사는 더 특별하다.

코로나19 이후 다시 맞이한 일상을 느낄 수 있도록 ‘춤추는 억새, 행복여행’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은빛억새와 조명이 만들어낸 화려한 야간억새와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 억새로 만든 대형 조형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억새 물결을 바라보다’

10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일 밤 하늘공원 일대를 비추는 경관조명과 음악과 함께하는 라이팅 쇼(오후 7시~9시 정시)를 만날 수 있다. 조명에 맞춰 다채로운 빛으로 빛나는 억새의 황홀한 향연을 만날 수 있다.

‘억새밭 사이에서 가을을 노래하다’

축제를 즐기다보면 다양한 문화공연이 아름다운 낭만을 선사한다. 하늘공원 내 느티나무 거리공연 구역에서는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재즈, 팝페라,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8개 포토존과 시민들의 사진 전시’

소중한 사람들과 찾은 축제의 행복을 남길 수 있는 멋진 사진을 위해 18개의 다영한 포토존이 하늘공원 곳곳에 준비돼 있다. 억새풀로 만든 6m 높이의 반달가슴곰과 꿀벌 조형물, 100개 나무솟대 등이 축제의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만든다. 이외에도 공원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한 시민들의 사진들도 전시돼 감상은 물론, 인생사진을 직접 찍어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그 밖에 '서울억새축제' 한정 날짜 도장을 찍고 기념엽서 쓰기, 억새 꽃다발 만들기 등 12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으니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참여해보자.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 부스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프로그램과 운영시간 등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억새축제장인 하늘공원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축제 프로그램 및 공원이용 관련 세부적인 사항은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300-5581, 300-5501)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 ‘서울억새축제’가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3년 만에 치유하기 위해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왔으니,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고 재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