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2022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성료

전국 물·환경 담당 공무원 및 학계·연구계·기업체 관계자 등 700명 이상 참석
55개 기관·기업서 우수기자재 전시회 참여…세계 생수·병입수돗물 1천여점도 전시

‘제37회 2022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가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부처, 전국 지자체 물·환경 담당 공무원, 산·학·연 물 관련 관계자 등 총 7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29일 정선군 소재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제37회 2022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가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부처, 전국 지자체 물·환경 담당 공무원, 산·학·연 물 관련 관계자 등 총 7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29일 정선군 소재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제37회 2022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 우수기자재 전시회’ 행사가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부처, 전국 지자체 물·환경 담당 공무원, 산·학·연 물 관련 관계자 등 7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29일〜30일 양일간 강원도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연찬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상수·고도정수처리, 하수·물재이용·물순환, 물산업·환경산업, 물환경 관리 및 수생태·생태하천 복원, 수자원 및 지하수 분야 정부 정책방향과 국내외 신기술 실용화 사례를 소개하고 현안 과제에 대한 정보교환 및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 업무 수행능력 제고 및 파트너십을 형성하기 위해 열렸다.

[사진 = 조관훈 본지 사진편집위원·배철민 편집국장 / 취재·정리 = 배민수 차장·배민지 기자]  

글 싣는 순서

[화보] ‘제37회 2022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주요행사 소개
[물관리 최우수기관] 김해시
[우수사례] ‘물관리 우수사례 및 우수기술 실용화 발표대회’ 최우수상 사례 소개

 

김해시·영천시, ‘2022 물관리 최우수기관’ 수상

기념식서 ‘물관리 우수사례·우수기술 실용화 발표’ 5개 분야 최우수상 시상

상수·하수·물산업·통합물관리·수자원 확보 분과서 정책·우수사례 등 55편 발표

유제철 환경부 차관 등 주요인사 물산업 전시회 관람…참가기업 관계자들 격려

‘2022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상북도 영천시(왼쪽)와 경상남도 김해시(오른쪽)의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2022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상북도 영천시(왼쪽)와 경상남도 김해시(오른쪽)의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맑은물 공급과 물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9월 29일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37회 2022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는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강원도·정선군·㈔한국수생태복원협회·㈔한국물순환협회·한국수도경영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물기술인증원·K-water·한국환경공단·한국물포럼·경상북도·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한국상하수도협회·한국초순수학회 등이 후원했다.

행사는 △물관리 최우수기관 및 우수공무원 시상식 △최익훈 연세대학교 객원교수 특강 △상수 및 고도정수처리, 하수 및 물순환, 물산업 육성, 물환경 관리 및 수생태 복원·이상기후 대응 수자원 확보기술 분야의 정부정책·신기술 발표·지자체 우수사례 및 우수기술 실용화 사례 발표대회 △지장천하수처리장 견학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 기념식에는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전 환경부 장관),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원홍식 정선군 부군수, 류재근 ㈔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장, 조길영 국회환경포럼 사무총장, 김동욱 한국물환경정책학회장, 남궁은 한국초순수학회장(서울대 교수), 김건하 대한상하수도학회장(한남대 교수), 허우명 한국수생태복원협회장(강원대 교수), 하승재 ㈔한국물순환협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류재근 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장의 개회사, 국회환경포럼 조길영 사무총장의 이용선 회장(국회의원) 인사말 대독, 김정환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장 및 곽결호 국물포럼 총재(전 환경부 장관)의 축사,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의 격려사, 원홍식 정선부군수의 환영사 모습(왼쪽부터).
류재근 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장의 개회사, 국회환경포럼 조길영 사무총장의 이용선 회장(국회의원) 인사말 대독, 김정환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장 및 곽결호 국물포럼 총재(전 환경부 장관)의 축사,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의 격려사, 원홍식 정선부군수의 환영사 모습(왼쪽부터).

이용선 의원, “물, 모든 나라의 가장 중요한 핵심 정책”

류재근 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연찬회는 물 분야의 정부 정책방향, 국내외 신기술 소개, 현안과제 정보 교환 및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해 업무수행 능력과 파트너십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면서 “이번 연찬회를 통해 물산업 현장에서 습득한 우수 성공사례 등을 공유해 처리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용선 국회환경포럼 회장은 조길영 사무총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물은 모든 나라의 가장 중요한 핵심 정책인데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물관리뿐만 아니라 인류문명의 존속마저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면서 “오늘 연찬회가 최적의 물관리를 위한 융·복합적 정책 및 기술개발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 물문제로 큰 몸살…안전한 물관리가 유일한 해결 방법”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는 지금 물문제로 큰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를 극복할 유일한 방법은 모두 함께 안전하게 수자원을 관리하고 수질을 깨끗하게 보전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연찬회가 발전된 물관리 정책을 논의하고 신기술의 비약적인 도약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는 축사를 통해 “최근 기후변화에 기인한 이상홍수(異常洪水)와 극한 가뭄이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물관리 분야에서 도전과제가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오늘 개최되는 ‘물종합기술연찬회’와 함께 11월 23일부터 26일가지 4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예정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2(KIWW 2022)’이 물관리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앞선 기술력과 관리능력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가뭄, 홍수, 폭염 등 극단적인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물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번 연찬회가 우리나라의 물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바람직한 물관리 정책의 목표와 방향을 정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원홍식 부군수가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이제는 물에 대한 가치를 새로이 정립하고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우리 후손들이 사용하게 될 수자원을 잘 보전하고 관리하는 대책 또한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면서 “연찬회가 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하고 다양한 과제가 활발히 논의되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사용한 물은 잘 관리하여 재활용하는 방법 등 우수사례와 신기술을 많이 습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물관리 최우수기관·우수공무원 시상

이날 기념식에서는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한국수도경영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선정한 ‘2022년 물관리 최우수기관’과 우수공무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2022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는 경상북도 영천시 환경사업소와 경상남도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천시 환경사업소는 환경기초시설의 최적 운영과 맑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함은 물론, 사전 예방적 수질관리를 통한 금호강 수질개선, 영천댐 상류지역 하수도 정비사업, 환경기초시설 운영효율 극대화 등 지역 물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는 365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노후상수도 정비 및 배수지 위생관리 개선사업, 스마트 관망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한 상수도 시설의 안정망을 구축하는 한편, 선제적 시설 관리를 통한 시민중심의 상하수도 업무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본지와 국회환경포럼 등은 이들 자치단체의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2022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표창패와 현판 및 대형 괘종시계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물관리 우수사례 및 우수기술 실용화 발표대회’ 분야별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시상자인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왼쪽 네 번째) 및 꽃다발 증정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회부의장(부의장 김영주) 공로상을 수상한 예천군 맑은물사업소 임병길 상수도팀장(오른쪽 두 번째)의 기념촬영 모습. 
'물관리 우수사례 및 우수기술 실용화 발표대회’ 분야별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시상자인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왼쪽 네 번째) 및 꽃다발 증정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회부의장(부의장 김영주) 공로상을 수상한 예천군 맑은물사업소 임병길 상수도팀장(오른쪽 두 번째)의 기념촬영 모습. 

예천군 임병길 상수도팀장 국회부의장 공로장 수상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가 공모한 ‘물관리 우수사례 및 우수기술 실용화 발표대회’에서는 울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엄점용 전문관,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최혜진 주무관, 정선군 상하수도사업소 전찬영 주무관, 삼영기술㈜ 정형채 부장, 주식회사 셈즈 전해복 대표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회부의장(부의장 김영주) 공로상에는 예천군 맑은물사업소 임병길 상수도팀장이 수상했다. 임병길 팀장은 상수도 분야의 혁신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통한 정부정책 실천, 상수도 시설 현대화를 위하여 노력하는 등 맑은물 공급 및 상수도 정책 발전에 기여했다.

또, 상하수도 및 물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위원장 전해철) 표창은 한국환경공단 수도통합운영센터 김종훈 차장, 대구환경공단 박재우 대리, 김태원 대청호수난구조대장 등이 수상을 했다. 이와함께 ㈜케이엠에스 유미상 CEO, ㈜삼송하이드로 송현근 대표이사, ㈜지오그린21 이종화 차장, 지오텍컨설탄트㈜ 김병준 과장, 대전대학교 최명락 박사연구생 등은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맑은물 공급 및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회환경포럼 회장(이용선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김포시 맑은물사업소, ㈜휴마스, 서울물연구원 한금석 연구사 등이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 원장상을 수상했다.

국회환경노동위원장 및 국회환경포럼 회장 표창자(왼쪽)와 국립환경과학원장상 수상자들(오른쪽)의 기념 촬영 모습.
국회환경노동위원장 및 국회환경포럼 회장 표창자(왼쪽)와 국립환경과학원장상 수상자들(오른쪽)의 기념 촬영 모습.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물사랑신문사·『워터저널』 등 연찬회 공동주최 측은 고광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2대 단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고광휴 2대 단장은 33년간 환경 분야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면서 수질개선 및 맑은물 공급에 앞장서는 한편, 2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장직을 수행하면서 대한민국 물산업의 진흥과 물기업의 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물산업 육성에 기여했다.

우수기자재 전시회에 55개 기업·기관 90개 부스 참여

기념식 후 오전 특강에서 최익훈 연세대학교 객원교수는 ‘물과 도시, 식량, 에너지 NEXUS’라는 주제로 기후변화, 인구 증가, 도시화로 인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설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재이용수의 활용을 강조했다. 

연찬회 공동주최 측은 고광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2대 단장(오른쪽 두 번째)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연찬회 공동주최 측은 고광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2대 단장(오른쪽 두 번째)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오후에는 △상수 및 고도정수처리 △하수 및 물재이용 △물산업 육성 △통합물관리·수생태 복원 △이상기후 대응 수자원 확보 기술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정부 정책, 연구개발사례, 지자체 우수사례 및 신기술 실용화 사례 등 발표가 있었다. 분과별로 상수 분과 15편, 하수 분과 13편, 물산업 육성 분과 9편, 통합물관리·수생태 복원 분과 8편, 수자원 확보 기술 분과 8편 등 총 55편의 정책·신기술·지자체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연찬회와 함께 열린 우수기자재 전시회에는 △배관, 밸브, 펌프, 막여과, 계량·계측기, 물탱크 등 상하수도 기자재 △고도수처리(정수·하수) 및 물재이용 기술 및 장비 △수질 TMS 측정장비, 수질오염총량·비점오염원 관련 기술 및 기자재 △수생태 및 생태하천 복원 관련 기술 및 장치 등 55개 기업·기관(90개 부스)이 참여, 관련 분야 신기술 및 우수 기자재를 선보였다. 

이번 연찬회와 함께 열린 우수기자재 전시회에는 55개 기업·기관(90개 부스)이 참여, 관련 분야 신기술 및 우수 기자재 등을 선보였다. 
이번 연찬회와 함께 열린 우수기자재 전시회에는 55개 기업·기관(90개 부스)이 참여, 관련 분야 신기술 및 우수 기자재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수도경영연구소(소장 김길복)와 『워터저널』은 우리나라 각 자치단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병입수돗물을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세계 200여 개 나라에서 생산하고 있는 생수 및 병입수돗물 제품 1천여 점을 전시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연찬회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 및 환경부장관상을 시상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오후에 물종합기술연찬회장을 방문하여 분과별 세미나 강의실과 물산업 관련 우수기자재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전시참가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연찬회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사 및 환경부장관상을 시상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오후에 물종합기술연찬회장을 방문하여 분과별 세미나 강의실과 연찬회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전시참가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연찬회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사 및 환경부장관상을 시상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오후에 물종합기술연찬회장을 방문하여 분과별 세미나 강의실과 연찬회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전시참가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행사 이튿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 물 관련 공무원·물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 지장천하수처리장을 견학한 후 화암약수, 화암동굴, 병방산 스카이워크 등 정선지역 친환경 관광지를 탐방했다.

9월 30일에는 전국 물 관련 공무원·물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 지장천하수처리장을 견학한 후 화암약수, 화암동굴, 병방산 스카이워크 등 정선지역 친환경 관광지를 탐방했다.
9월 30일에는 전국 물 관련 공무원·물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 지장천하수처리장을 견학한 후 화암약수, 화암동굴, 병방산 스카이워크 등 정선지역 친환경 관광지를 탐방했다.

 

[『워터저널』 2022년 10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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