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상하수도 공무원 150여명 참석…정보 교류 및 소통의 장 마련
한국상하수도협회·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과 공동 주최

6월 23〜24일 양일간 울진 덕구온천리조트서 열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한국상하수도협회, 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과 함께 지난 6월 23〜24일 양일간 울진군 덕구온천리조트에서 최영숙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 김재준 울진부군수, 남기주 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23개 시·군 상하수도 담당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상북도 상하수도 공무원 워크숍 및 물환경 포럼’을 개최했다.

상하수도 워크숍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효율적인 하수처리를 통한 경북도민 물복지 실현을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상하수도 정책방향, ‘경상북도 물산업 선도기업’의 신기술 실용화 사례, 지자체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최영숙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의 개회사 모습.
최영숙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의 개회사 모습.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월 4일부터 13일까지 계속된 울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경상북도 상하수도 공무원 워크숍’을 울진군에서 개최하게 되었다”라면서 “경북도는 피해주민들의 주거안정과 더불어 영농지원, 피해지역 복구 등도 신속하게 추진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이어 “상하수도 워크숍을 통해 달라진 정책방향 및 최근 현안을 공유하고, ‘경상북도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도내 물기업들의 우수기술을 전파하여 도와 시·군간에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도민 눈높이에 맞는 맑고 깨끗한 물 공급체계를 구축하는데 경상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한국상하수도협회, 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과 함께 지난 6월 23〜24일 양일간 울진군 덕구온천리조트에서 23개 시·군 상하수도 담당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상북도 상하수도 공무원 워크숍 및 물환경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환경부 물이용기획과 김진형 사무관의 정책발표 모습.
경상북도는 한국상하수도협회, 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과 함께 지난 6월 23〜24일 양일간 울진군 덕구온천리조트에서 23개 시·군 상하수도 담당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상북도 상하수도 공무원 워크숍 및 물환경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환경부 물이용기획과 김진형 사무관의 정책발표 모습.

환경부 상하수도 정책 방향 발표

‘코로나19’로 3년만에 열린 이번 워크숍은 상하수도 정책·현안 공유를 통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먼저 환경부 상하수도 정책 발표에서 물이용기획과 박진형 사무관은 ‘상수도 정책방향’에 대해, 생활하수과 김성주 사무관은 ‘하수도 정책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박진형 사무관은 국가수도기본계획의 정책방향을 △유역 기반의 통합적 수도공급체계 구축 △국민 모두가 안심하는 수돗물 생산·공급 △수도관리 전문화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수도사업 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물관리일원화 기본 원칙 및 국가 물관리 정책 방향에 부합하도록 국가 물이용 전반에 대한 유역 수요관리 기반의 합리적인 용수 확보 및 통합 물관리 체계로 전환하고, 수돗물 생산·공급 전과정의 수질·위생관리 및 수도정책·계획 등에 대한 국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누리는 국민 중심의 수도 서비스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 생활하수과 김성주 사무관은 2022년 하수도 정책방향에서 △노후 하수처리시설 개선 △노후관리 정비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운영 △고공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화 △소규모 하수처리 시설 개선 △제도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시지역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중심으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노후 하수처리장의 현대화 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며, 전국 111개 지자체의 설치 후 20년 이상된 노후관로 3만2천85km를 오는 2024년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 물산업 선도기업’기술 발표 및 전시회 열려

이날 워크숍에서는 경상북도 내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미래인더스트리, ㈜한결테크닉스, ㈜우리기술, ㈜복주, ㈜퍼팩트, ㈜에싸, 에이지밸브, 현대파이프,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 등 11개사의 우수기술 발표 및 전시회가 있었다.

경상북도는 지역 내 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우수한 물기업을 발굴하여 ‘경상북도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펌프, 물탱크, 맨홀 등 상하수도 관련 제품에 대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22개 기업을 선정하여 해외진출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지원하고 있다. 

‘경상북도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이들 기업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천700만 달러의 수출 계약과 환경부 혁신형 물기업 및 그린뉴딜 100대 기업에도 선정되는 등 뛰어난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상하수도 분야 유공자(민간인 8명, 공무원 12명)에 대한 경상북도지사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워크숍 2일차에는 울진군 공공하수처리장 견학을 했다.

상하수도 분야 8명의 민간인 유공자에 대한 경북도지사 표창패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상하수도 분야 8명의 민간인 유공자에 대한 경북도지사 표창패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상하수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은 11개 시·군 상하수도 담당 공무원들의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상하수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은 11개 시·군 상하수도 담당 공무원들의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최영숙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오른쪽 세 번째)와 김재준 울진부군수(오른쪽 네 번째)가 ‘경상북도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최영숙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오른쪽 세 번째)와 김재준 울진부군수(오른쪽 네 번째)가 ‘경상북도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워터저널』 2022년 7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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