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서울시립대학교·대구가톨릭대학교는 국내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를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서울시립대학교·대구가톨릭대학교는 국내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를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안병옥 이사장)은 서울시립대학교(서순탁 총장), 대구가톨릭대학교(우동기 총장)와 함께 국내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를 위해 5월 17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물대체시험이란 3R 원칙에 따라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개체 수를 감소시키거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시험법이다. 3R은 △동물을 사용하지 않거나(Replacement) △부득이하게 동물실험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 사용하는 동물의 수를 줄이고(Reduction)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고통을 경감(Refinement)을 말한다.

본 협약은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와 과학적·기술적 한계, 경제적 자원의 한계 등으로 인해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과 도입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는 배경 속에서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 동물대체시험 인프라 확대를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 △동물대체시험분야 연구과제 참여 및 개발 협력 △전문성 제고를 위한 기술 및 인력 교류 등 △연구 및 실험시설 등 인프라 공동 활용이다.

아울러, 한국환경공단은 2025년도까지 동물대체시험동을 구축하고 2030년도까지 피부, 눈, 유전독성 등 관련 동물대체시험에 대한 화학물질 유해성시험기관(GLP기관)을 지정받아 운영함으로써 무고한 실험동물의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의 동물대체시험분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어 국내 동물대체시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 = 한국환경공단]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 = 한국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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